사진=폭스테리어 견주와 인터뷰를 진행한 SBS 뉴스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폭스테리어가 3세 여아를 공격한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공격성에도 입마개를 하지 않은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는 3세 여아가 폭스테리어에게 허벅지를 물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폭스테리어가 여아를 물었을 당시 목줄은 하고 있었지만, 입마개를 하고 있지 않았다.

해당 폭스테리어가 아이를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에는 남자 아이 성기를 무는 등 과거에도 수차례 공격성을 보여왔다.

이에 폭스테리어 견주는 입마개 착용을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았다. 폭스테리어 견주는 지난 4일 SBS 뉴스와 인터뷰에서 "너무 오래 차고 있어서 불쌍해서 빼줬다. 1층에 보니 사람도 없이 한산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폭스테리어에게 입마개를 강제할 규정은 없다. 현재 법적으로 폭스테리어는 입마개 강제 대상이 아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동물행동치료사 강형욱은 안락사를 언급했고, 수의사 설채현은 "안락사는 신중해야 할 문제"라며 약물 치료 등의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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