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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수의사 설채현이 3세 여아를 물어 문제견으로 논란을 낳은 '폭스테리어 사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설채현은 지난 3일 tbs 라디오 '색다른 시선, 이숙이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최근 논란이된 이른바 '폭스테리어 사건'에 대해 견주에게 잘못이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설채현은은 이미 사람을 물었던 개에게 입마개를 씌우지 않았다는 것과 목줄 형태를 지적하며 "모든 잘못은 폭스테리어 보호자에게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해당 폭스테리어를 안락사 시켜야 한다는 강형욱의 의견에는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설채현은 "개라는 동물이지만 안락사 등의 문제를 결정할 때는 미국에서도 전문가들과 법원, 이런 판결까지 가는 경우가 많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이런 과정 자체게 결정돼 있ㄱ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폭스테리어의 공격성에 대해서는 "아프거나 호르몬성 질환이 있거나, 사람처럼 정신질환이 있을 때도 그런 공격성이 보일 수 있다. 아직 해보지 못한 약물 처지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설채현은 해당 폭스테리어 견주의 관리의 중요성을 제차 강조했다. 그는 "평생 그런 공격성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산책을 하게된다면 무조건 입마개를 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