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뉴스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경기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3세 여아가 폭스테리어 종에게 물리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폭스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폭스테리어는 영국 원산의 개다. 키가 약 40cm의 작은 개지만, 사냥개로 특히 여우사냥에 많이 쓰여져 '폭스테리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폭스테리어 종은 예민한 감각과 민첩한 행동, 총명한 두뇌를 겸했으며, 애완용이 된 것은 19세기 말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폭스테리어와 관련, 입마개 규정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 현재 도사견을 포함한 5종만이 맹견으로 분류, 입마개 착용이 의무화 돼 있다. 폭스테리어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1일 발생했다. 견주인 A씨는 폭스테리어의 목줄을 잡고 있었지만, 목줄이 늘어나면서 3세 여아를 무는 것을 막지 못했다. 해당 폭스테리어가 사람을 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이번 사건과 함께 수사중이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마친 상태로, 추후 A씨를 입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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