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조은아 기자] 유아 외출 용품 브랜드 포브(FORB, 대표이사 정인수)는 충청남도와 손잡고 택시에 유아 카시트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포브 리니 카시트는 ‘언제 어디서나 안전을 휴대하다’라는 콘셉트로 개발 된 제품으로 알루미늄 프레임, 2,3점식 안전벨트 장착, 콤팩트 한 사이즈, 국내 KC 인증, 미국 MGA 테스트 통과 등을 거친 유아용 카시트다.

작년 9월 도로교통법 개정과 함께 전 좌석 안전벨트 사용이 의무화 되면서 아이와 이동 시 자가용을 비롯해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카시트 사용에 대한 이슈가 대두 되었다. 하지만 카시트 특성 상 부피가 크고 무게가 무거워 개인이 대중교통에 장착하여 사용하기 어려움이 있어 육아 가정의 반발을 산 바 있다.

포브 관계자는 “충청남도 계룡시가 선정한 모범 운전사가 운행하는 택시에 포브의 유아 카시트 리니를 설치하고 이 달부터 시범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청남도 담당자는 "포브 리니는 2.5kg의 가벼운 무게와 콤팩트 한 사이즈로 설치가 간편하고 공간을 작게 차지한다는 점과 미 사용시 접어서 가방에 넣어 트렁크에 보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택시 운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 제품이다”라며 “현재는 계룡시의 일부 택시에만 운행 예정이나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에는 서울, 경기 등 지차제와 택시 운송사업자가 나서 일부 택시에서 카시트가 장착 되어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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