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식 화장실 설립 지원 및 한국 간식문화 체험 등 "해외 사회공헌활동 지속할 것"

<호텔신라 제공>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호텔신라(대표 이부진)는 지난 7월1일부터 이틀간 중국 길림성의 소도시인 송원시 이열단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태호 신라면세점 코리아사업부장(전무)을 포함해 신라호텔 셰프, 신라면세점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중국 현지 봉사활동은 호텔신라에 대한 외국인 고객들의 성원에 대한 감사함과 사회적 책임감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호텔신라는 사회공헌활동을 해외로까지 확대하게 됐다. 호텔신라는 앞으로도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시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국 현지 봉사활동에서는 먼저 편의식 화장실 설립을 지원하는 기공식이 진행됐다. 현재 이열단 초등학교 내 화장실은 벽돌로 벽을 쌓은 형태로 겨울이 되면 어린 아이들이 불편을 견뎌야 하는 상황이었다. 

호텔신라는 학생들을 위해 가장 중요한 지원사업이 화장실 개선이라고 판단, 위생적인 환경 조성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화장실 개조를 위해 주요 제휴 여행사 화청그룹 및 (주)감마누의 우성덕 대표가 기부금을 지원하고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에서는 한국의 간식문화를 체험하는 활동도 큰 인기를 끌었다. 서울과 제주신라호텔 셰프들은 7월1일부터 이틀간 신라호텔의 대표 메뉴인 애플망고 빙수와 함께 최근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휴게소 간식 ‘소떡소떡’, 짜장 떡볶이 등 한국의 대표 간식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초등학교 벽화 조성 작업도 진행됐다. 호텔신라 임직원들은 이틀에 걸쳐 노후화된 학교 외벽을 깔끔히 정리한 후 밝은 색감으로 덧칠해 생기를 불어넣었다. 벽화에는 팬더∙사자 등 친숙한 동물 캐릭터가 양 국가의 국기를 흔드는 모습을 그려 넣어 화합과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이열단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선물도 준비했다. 어린 아이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휴대용 정수 텀블러를 준비했고 책가방, 필기구, 축구공 등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학용품을 선물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태호 신라면세점 코리아사업부장 전무는 “호텔신라를 향한 외국인고객들의 성원에 감사함과 책임감을 담아 처음으로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는데 현지에서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해외 현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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