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계수범박지구 일대 전경

[한국정책신문=김인호 기자] 현대건설·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로 구성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8월 경기 부천시 범박동 39번지(계수·범박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일원에 3724세대의 브랜드 단지를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7개동, 이 중 전용면적 39~84㎡, 2509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이 단지는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인 부천시 최대 규모의 브랜드 단지인데다, 일반분양물량 전체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85㎡이하 중·소형 100%로 구성된다.

부천시는 서울접경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으로 주택 보유 수에 상관없이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인 자로 예치금을 충족한다면 1순위 청약조건이 충족된다.

또 분양권 전매 기간도 수도권 내 민간택지의 경우 계약 후 6개월로 조정대상지역(소유권 이전 등기시)에 비해 짧다. 또 중도금 대출도 조정대상지역(1건)과 달리 세대당 2건까지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비조정대상지역 내 민간택지에 분양하는 단지는 6개월만 지나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보니 실거주는 물론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 목적의 수요자들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정부에서 발표한 조정대상지역은 서울 전역과 세종시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41곳이다. 지난해 말 경기 수원시 팔달구와 용인시 수지·기흥구가 신규 지정되고 부산 부산진구, 연제구, 남구, 기장(일광면)가 지정 해제되면서 일부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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