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추진지구 <LH 제공>

[한국정책신문=윤중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일 경기 성남시청에서 성남시와 창업·전략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소호(SOHO)형 주거클러스터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소호형 주거클러스터는 청년 창업인, 전략산업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주거공간과 창업·전략산업 성장을 위한 지원시설 및 서비스를 결합한 특화형 공공주택이다.

2020년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입주대상은 만 19~39세의 청년 (예비) 창업인과 지역전략산업 종사자로 지방자치단체장이 선정한다.

LH는 성남시 내 총 4곳, 1000가구의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판교 제2테크노에 2개 지구 350가구, 성남위례에 470가구, 하이테크밸리(성남산단)에 150가구를 계획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LH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건설 총괄, 성남시에 맞춤형 지원시설 무상 제공, 창업·전략산업지원주택 운영을 맡는다.

성남시는 입주자 추천 및 성장지원 관리, 맞춤형 지원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지역 내 창업 지원시설과 연계를 통한 지역산업 육성을 담당한다.

두 기관은 성남시 내 청년 주거복지망 구축과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향후 신규 사업추진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국내 최초의 창업지원주택 선도지구인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필두로 성남시가 창업과 지역전략산업 성장 생태계의 중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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