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즌 판매 작년보다 11일 빨라져···판매규모 약 400억원, 전년대비 20% 이상 확대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CJ ENM 오쇼핑 부문은 본격적인 역시즌 판매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역시즌 패션 상품의 론칭 시점을 전년보다 11일 앞당겼고 판매규모도 총 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늘렸다.
역시즌을 위해 상품도 새롭게 개발했다. 지난해 겨울 팔다 남은 재고가 아닌 올 겨울 판매할 신상품을 미리 선보이는 형태다.
이런 선기획을 통하면 고가의 겨울 의류 소재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확보할 수 있고 제조원가도 낮출 수 있어 소비자들은 정상가에서 10~20% 정도 싸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올해 역시즌 첫 상품으로 여성의류 브랜드 ‘엣지(A+G)’의 무스탕 코트, 밍크 카라 코트, 폭스 니트 코트, 라쿤 풀오버를 지난 22일 론칭했다. 작년 역시즌 첫 출시일 7월3일에 비하면 대폭 당겨졌다.
이 날 엣지는 2시간 가량 진행된 방송에서 약 20억원의 겨울 옷을 판매했다. 엣지는 오는 29일 밤 10시20분 방송을 통해 머플러 무스탕을 추가 론칭할 예정이다.
‘셀렙샵 에디션’도 무스탕, 밍크 등의 소재로 총 4개의 역시즌 상품을 내놓는다. 셀렙샵 에디션의 역시즌 상품은 내달 6일 오전 10시20분 CJ오쇼핑 방송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VW베라왕’도 역시즌 전용으로 고가의 무스탕 코트와 밍크 패딩점퍼를 선보인다. 오는 29일 오전 10시20분 CJ오쇼핑 채널에서 판매된다. 오쇼핑은 패션 브랜드 ‘로보’, ‘진도끌레베’, ‘페트레이’, ‘휠라’, ‘리복’ 등의 역시즌 상품도 7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CJ ENM 오쇼핑부문은 지난해 7~8월 밍크, 무스탕 등의 역시즌 의류를 판매해 300억원이 넘는 주문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