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과 프로 모델 두 가지로…120만~140만원대 예상

갤럭시노트10 렌더링 이미지(폰아레나) <뉴스1>

[한국정책신문=길연경 기자] 19일(현지시간) 외신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10 제품 출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삼성은 갤럭시노트 시리즈 언팩(공개) 행사를 뉴욕에서 개최했다. 이번에도 전작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 장소였던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의 통신모델로 롱텀에볼루션(LTE)과 5세대(5G)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는 5G 모델만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과 달리 갤럭시노트10은 최초로 프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일반모델은 6.26㎝(6.4인치), 프로모델은 17.27㎝(6.8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6.4인치 일반모델은 기본 용량 128기가바이트(GB), 6.8인치 프로모델은 256GB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은 10만원 이상 오를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9의 128GB는 109만4500원, 512GB는 135만3000원이었던 반면 갤럭시노트10은 일반 모델의 경우 120만원대, 프로 모델은 140만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출시 모델에서는 이어폰 단자가 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폰 연결 잭의 크기가 지름 3.5㎜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두께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단자를 없애 두께를 최소화하고 대신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드’가 제공될 전망이다. 이어폰 단자를 포함해 음량, 전원, 빅스비 버튼 등 물리적 버튼이 모두 사라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국내에서 올 초 5G 모델로 선보인 갤럭시S10에서와 같이 갤럭시노트10에서도 '인피니티-O'(홀) 디스플레이를 탑재될 예정이다. 홀 디스플레이는 화면 베젤을 최소화시키고 카메라 위치에 작은 구멍으로 남겨놓은 형태다. 단 카메라 홀 위치가 갤럭시S10인 경우 우측 상단인 것과 달리 갤럭시노트10은 전면 중앙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는 일반 모델인 경우 후면 트리플 카메라, 프로 모델은 후면 쿼드 카메라가 달릴 예정이다. 

배터리는 프로모델에 4500mAh(밀리암페어시) 대용량이 적용된다.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경우 출시 국가에 따라 퀄컴 스냅드래곤 855와 삼성 엑시노스 9820 칩세트가 탑재된다. 램은 8GB에서 최대 12GB까지 탑재되며, 저장 장치도 128GB에서 최대 1TB(테라바이트)까지 적용될 전망이다.

갤럭시 노트10 해외 출시일은 8월 22일로 예상되며, 국내 출시일도 비슷한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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