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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윤중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영종지구 A-28블록의 주택개발리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주택개발리츠 설립, 투자자 모집, 주택건설 시공을 담당할 사업주간사 컨소시엄이다.

주택개발리츠는 민간이 참여한 리츠가 LH 공동주택용지를 사들여 건설사와 공동으로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사업으로, 미분양주택 발생시 LH가 매입한다.

LH는 2012년 주택개발리츠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총 15개 리츠가 설립돼 1만4364가구(분양예정단지 포함)를 공급하며 양주옥정 등 침체된 사업지구를 활성화시켰다.

LH는 다음달 1~4일 참가의향서를 접수하고, 8월19일에 사업신청서를 접수한다. 이후 9월초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대상토지인 인천영종 A-28블록은 면적이 8만9548㎡다. 60~85㎡, 85㎡초과 유형의 주택을 1426가구까지 공급할 수 있다. 초등학교, 씨사이드파크, 중심상업지역이 인접해 있다.

LH는 이번 공모의 제안서 평가시 상생·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시공능력평가 배점 폭을 축소하고 주택건설실적기준 등을 완화하기로 했다.

LH 관계자는 "진입장벽을 낮춰 사업역량을 갖춘 우수한 중견건설사의 참여 기회를 넓혀 건전한 경쟁을 이끌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