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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 기준으로 소폭 하락했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0%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내렸다. 이는 지난 3월 2.02%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85%로 전월과 동일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신한·KB국민·KEB하나·우리·NH농협·IBK기업·SC제일·한국씨티)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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