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노령진동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 <서울시 제공>

[한국정책신문=윤중현 기자] 서울시는 동작구 노량진동 노량진역 인근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도시관리계획(노량진지구 지구단위계획)을 변경 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결정고시로 사업계획이 결정된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부지면적 2000㎡ 이하의 비촉진지구 사업이다.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용도지역 변경없이 기본 용적률(900%)이 적용됐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도로기부채납으로 인한 상한용적률 적용 등을 통해 지하 2층, 지상 28층 건축계획으로 공공임대 41가구, 민간임대 258가구 등 총 299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2층~지상 3층은 근린생활시설 및 교육연구시설, 지상 4층~28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지상 1층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공급 가구는 총 299가구(공공41·민간258)로 단독형 150가구, 신혼부부형 149가구다. 공사 착공은 오는 10월, 입주자 모집공고는 2021년 10월에 실시된다. 준공 및 입주 예정은 2022년 4월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 입주 우선 순위를 줘 역세권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 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의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건립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기획관은 "중앙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법령·제도개선과 재정지원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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