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지난 3일 오후 여의도 본점에서 노사 대표자와 외부전문가 4인이 참여한 가운데 인사제도 TFT를 출범했다. <KB국민은행 제공>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노사갈등 문제로 진통을 겪어온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노사 및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인사제도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렸다.

KB국민은행은 지난 3일 오후 여의도 본점에서 노사 대표자와 외부전문가 4인이 참여한 가운데 인사제도 TFT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인사제도 TFT는 지난 2018년 임금단체협상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다. TFT에는 노사 교섭위원을 포함해 숙명여대 권순원 교수, 노무법인 화평의 이종수 노무사, 법무법인 태평양의 이욱래 변호사, 에프엠어소시에이츠의 신재욱 컨설턴트 등 외부전문가 4인이 참여한다. 

TFT는 하위 직군의 근속기간 인정, 페이밴드 등을 포함한 합리적인 급여체계 개선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선진적인 노사관계와 4차 산업시대에 대비한 인재 양성 등을 큰 틀에서 논의해 달라”며, “은행 역시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고 변화에 건설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FT는 오는 18일부터 격주마다 회의를 열고, 노사현안 및 KB국민은행의 인사·급여제도 전반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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