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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사고, 외교부 "현지 여건 어려워 체코에도 협조 요청"
(사진=YTN)

[한국정책신문=김유진 기자]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에 대한 헝가리인들의 애도 분위기가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 헝가리교회인 '부다페스트 성결교회'에서는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추도하는 예배가 진행됐다.

한 주민은 "내 나이가 70살인데 생애 이런 일이 없었다"면서 1960년대 발라톤 호수(Lake Balaton)에서 배 한쪽에서 승객들이 많이 몰려서 발생했던 사고가 있었는 데 다뉴브강에서는 처음"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외교부 이태호 2차관은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시간으로 어제저녁 가족이 사망자 시신을 최종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헝가리 현지 여건이 상당히 어려운 것 같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종자 수색, 선체 인양작업을 위해서 현지에 가 있는 긴급구호대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긴급구조대가 대원 안전을 유의하면서 헝가리 당국과 긴밀히 공조하고, 이런 과정에서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 작업에 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인근 국가인 오스트리아 체코에서도 수색을 돕고 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 차관은 “가족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가족의 희망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나가고 있다”며 “여성가족부에서 협조를 해줘서 가족전문상담사가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에 현지에 도착해서 가족이 심리적인 안정을 찾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다뉴브강에서 크루즈선에 추돌 당해 침몰한 유람선에는 관광객 30명을 포함한 한국인 33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7명은 구조됐지만 7명은 숨졌고 19명은 실종 상태다.

김유진 기자  kimsy22@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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