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에이유디(AUD) 사회적협동조합 등…청각장애인 문자통역서비스 선보여

쉐어톡 시연 <SK C&C 제공>

[한국정책신문=길연경 기자] SK C&C(대표 안정옥)와 에이유디(AUD) 사회적협동조합,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잡월드 등 20여개 기업과 기관들이 분당 소재 한국잡월드에서 청각장애인 문자통역서비스 ‘쉐어톡(Share-Talk)’ 서비스를 위한 얼라이언스(Alliance) 출범식을 지난 31일 갖고 협력에 나섰다.
 
‘쉐어톡’은 직업 훈련 현장 등에서 강사가 작은 블루투스 마이크나 스마트폰에 대고 말하면, ‘쉐어톡’ 앱이 설치된 단말기 상에 실시간으로 강사의 설명이 문자로 변환되는 STT(Speech To Text)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 문자통역서비스다.

기존의 문자통역서비스가 △휴대폰 일대일 대화 △TV 자막 서비스 등에 한정되어 있었던 데 비해, ‘쉐어톡’은 일 대 일 대화를 넘어 일 대 다수의 대화 문자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비한 것은 물론 이를 스마트폰·태블릿PC·PC·스마트 TV(모니터)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디지털 동행 쉐어톡 얼라이언스’는 에이유디와 SK C&C가 청각장애인의 원활한 소통 지원을 위해 2018년부터 개발하고 운영 중인 ‘쉐어톡’을 사회 각 분야로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에이유디는 올해 이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직업체험기관, 청각장애복지관 등에서 ‘쉐어톡’을 운영하고, 향후 박물관, 전시장 등의 문화 예술 공간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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