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한국정책신문=김유진 기자] '퀴어 뜻'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퀴어(Queer)'는 '이상한', '색다른' 등을 나타내는 뜻으로, 현재는 성소수자를 포괄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1일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2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보다 앞선 오후 1시에 진행되는 반대 집회에는 7천명가량이 모일 것으로 예측돼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경찰은 대규모 병력을 투입했으며, 종로·세종대로·남대문로·사직로·자하문로 등 도심 대부분 주요 도로가 통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정의당은 서울퀴어문화축제 20주년인 1일 "국회가 해야 할 것은 차별금지법 제정이지, 혐오정치 조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올해는 성소수자의 저항을 기념하는 미국 뉴욕 스토월 항쟁 50주년이 되는 해이자, 최근 대만을 필두로 법적 결혼 기준에 성소수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변화가 아시아에서 시작된 해"라며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의 차이가 차별과 혐오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보편적 인권의 가치는 세계적인 흐름으로, 이제 민주주의의 척도로 자리 잡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대한민국이 비준, 가입한 모든 국제인권조약은 차별금지를 규범화 하고 있고 모든 성소수자에 대한 인권을 보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정부를 비롯한 정치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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