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부동산114 창사 20주년 기념 Big Data 공모전' 시상식에서 심사위원단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동산114 제공>

[한국정책신문=윤중현 기자] 부동산114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2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빅데이터 공모전' 본선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총 199팀이 참가신청을 했다. 이 중 54팀의 결과물이 제출돼 본선에 진출한 5개 팀 중 대상과 최우수상 각 1팀, 우수상 3팀이 나왔다.

대상을 수상한 'Stat Up(박천균, 민혜리, 이해빈)'팀은 클러스터링 기법을 통해 서울에서 집값이 비슷한 경향으로 변화하는 자치구를 그룹 지어 트렌드를 관찰하고 지하철역, 정치적 성향, 진학률 등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변수로, 선형혼합모형을 적용해 향후 1년 간의 집값 변동을 예측했다. 또 직관적인 모델링과 활용도 측면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우수상에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부동산 가격 추세 예측 모델'을 주제로 최윤준 학생이 차지했다.

이성용 부동산114 대표이사는 "창사 20주년 맞아 개최한 이번 공모전에서 대학생들의 수준 높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던 점은 매우 의미가 컸다"며 "빅데이터와 AI 등의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부동산 서비스 산업 창출에 부동산114의 역량을 집중하며 이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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