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윤중현 기자]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8년이상 살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자를 공모한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00가구를 공급하기 위해 올해 2차 민간제안사업 참가의향서를 6월5일부터 12일까지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민간제안사업 공모는 도시계획 변경 없이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이나 공사 중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2월 실시한 1차 공모에선 총 4개 사업장 2745가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사업 계획 협의 중이다. 국토부는 이번 2차 공모를 통해 2000가구 내외의 사업자를 추가로 모집할 방침이다.

선정된 사업장엔 시공비, 주택품질 검토와 HUG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2차 공모 공고는 30일 HUG 누리집에 게시하며 6월5일부터 12일 오후 3시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8월1일부터 8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8월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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