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비서실장' 재선 김현미 의원, '대변인' 초선 유은혜 의원 임명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신임당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9일 대표 비서실장에 재선의 김현미 의원, 대변인에 초선의 유은혜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두 의원은 비 친노인사로 분류된다.

이번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김현미 의원은 2004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제17대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돼 정무위와 예결위 등에서 의정활동시작 했고, 이어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면서, 새정치연합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전략홍보본부장 등을 지내며 당의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일명 저격수란 별칭도 가지고 있다.

신임 문대표의 이번 첫 인선은 당내 계파를 초월한 강력한 탕평 인선과 더불어 여당에 강경대응을 천명하는 이중포석의 전략이라는 당 내외 평가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경선에서 3위로 낙선한 이인영 의원은 9일 "문재인 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단결하고, 총선 승리로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낙선의 소회를 밝히면서 "저도 무한책임의 자세로 헌신 하겠다"고 협조를 다짐했다.

이 의원은 또한 "40일 동안 우리는 치열했다. 이제 그 열정과 헌신으로 박근혜정부에 당당히 맞서야한다"며 "민생경제는 외면한 채 서민과 중산층을 벼랑으로 내몰고 있는 박근혜정부의 반서민정책에 단호히 맞서야 한다. 그 길에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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