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캐슬 클라시아 투시도 <롯데건설 제공>

[한국정책신문=윤중현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에 분양하는 '롯데캐슬 클라시아' 아파트 무순위 사전 청약에 2만9000여명이 몰렸다. 

2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22~23일 무순위 사전청약을 실시한 결과 2만9209건이 청약했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59㎡B에 9090건이 청약해 가장 많은 청약이 몰렸으며 59㎡A에는 1910건이 청약했다. 59㎡C와 84㎡A는 각각 2563명과 7466명이 각각 접수했다, 

국토교통부가 이달 20일부터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는 단지부터 예비 당첨자 비율을 현재 공급물량의 80%에서 5배수로 확대하기로 해, 롯데캐슬 클라시아의 무순위 청약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인식되면서 접수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서울특별시 성북구 길음동 508-16번지 일대에 위치한 이 단지는 길음1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동, 전체 2029가구 규모이다. 이 중 일반분양은 637가구로 전용면적별로는 △59㎡ 311가구 84㎡ 298가구 △112㎡ 28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전용 59㎡의 경우 총 분양가는 5억5900만~6억3400만원이며 전용 84㎡는 7억700만~8억4500만원대다. 112㎡는 8억4500만~9억6600만원대다. 112㎡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평형이 9억원을 넘지 않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또 계약금이 총 분양가의 10%인데 이마저도 주택 수요자 부담을 덜기 위해 1차의 경우 1000만원 정액만 내면 나머지 잔액은 한달뒤 납입하도록 했다. 잔금 비중도 전체 분양가의 30%다. 

청약 일정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무순위 청약 신청자도 1순위 청약에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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