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사에 설치하는 육아나눔터…여성가족부·국방부와 확대조성업무협약 체결로 시설 확대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모습 <롯데지주 제공>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롯데가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를 25호점까지 늘린다. 

롯데는 2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여성가족부 김희경 차관, 국방부 서주석 차관,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오성엽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 가족의 양육 지원을 위한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om편한’은 롯데가 엄마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2013년 론칭한 롯데의 사회공헌 브랜드다. 그 중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는 ‘mom편한’의 첫 번째 사업으로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이 보육시설 부족으로 육아에 어려움이 있는 것을 감안해 군 관사에 육아나눔터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13년 12월 강원도 철원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서해 최북단 백령도, 울릉도 나리분지까지 지원이 필요한 전국 곳곳에 16호점까지 오픈을 완료했다.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에만 약 4만8000여 명의 군 가족들이 이용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업무협약은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에 보다 체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의 확대 및 유지 보수 등 추가 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롯데는 2020년까지 신규 9개소 설치 지원뿐 아니라 기존에 설치된 육아나눔터에 대한 사후관리도 병행한다.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유지·보수를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도서와 육아용품 등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mom편한’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전주에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개선하는 ‘mom편한 꿈다락’ 40호점을 오픈했다. 이밖에 친환경 놀이터를 지원하는 ‘mom편한 놀이터’, 취약계층 산모들의 임신·출산을 지원하는 ‘mom편한 예비맘 프로젝트’, 워킹맘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mom편한 힐링타임’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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