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한국정책신문=윤중현 기자] 롯데자산개발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 본사에서 프롭테크 분야 스타트업 디스코와 프롭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정보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산업을 말한다. 

디스코는 빅데이터, 위성지도, 로드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빌딩, 상가, 토지 등 상업용 부동산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한 스타트업이다. 전국 부동산 실거래가와 토지·건축물대장정보를 통합 제공하며, 전국 5000여명에 이르는 에이전트 회원과 건물주 등과 매물 정보를 공유한다. 

이번 협력으로 롯데자산개발은 부동산 물건 정보를 기민하게 파악해 더욱 효과적으로 개발사업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디스코는 롯데자산개발과의 부동산 중개 플랫폼 상호 지원으로 브랜드를 높이고 에이전트 회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는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사업부지를 확보하고자 디스코의 플랫폼을 활용할 것”이라며 “대기업과 프롭테크 스타트업의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참여 업체와 플랫폼 신규 이용자가 증가하면 부동산 중개 시장에도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