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자이' 조감도 <GS건설 제공>

[한국정책신문=윤중현 기자] GS건설의 '과천자이' 모델하우스에 지난 17일부터 이틀동안 2만명 이상이 다녀가면서 치열한 청약경쟁을 예고했다.

GS건설 관계자는 19일 "첫날인 17일 8000여명, 토요일인 18일에는 1만2000여명이 방문했다"며 "일요일에도 전날과 비슷한 1만2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오픈 초기 사흘간 3만2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과천자이 모델하우스는 오픈 첫날부터 청약에 앞서 견본주택을 둘러보려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7개동, 총 2099가구로 조성되는데 일반 분양은 783가구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74·84㎡는 이 가운데 718가구(약 92%)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3253만원이다. 지난해 1월과 3월 분양한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과 '과천위버필드'보다 10% 높다. 두 단지는 모두 3.3㎡당 2956만원에 공급됐다.

최소 분양가를 살펴보면 전용면적 59㎡가 7억6610만원, 최대 분양가는 전용면적 125㎡가 15억7830만원에 책정됐다. 발코니 등 각종 옵션을 추가하면 이보다 가격은 더 올라간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12억3000만원(3.3㎡당 3706만원)에 거래된 과천주공8단지 83㎡를 보면 과천자이는 저렴한 편"이라며 "특별공급은 전매제한 기간이 5년이고 일반공급은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오는 21일 특별공급, 22일 1순위 당해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며 다음달 10~12일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임종승 GS건설 분양소장은 “과천자이는 과천 일대 대표 아파트 단지로 그에 걸맞는 우수한 상품 설계와 커뮤니티시설로 명품 주거단지가 될 것"이라며 "준강남권으로 불리는 만큼 과천, 안양, 서울권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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