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김인호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각 노선을 따라 신규 단지가 여럿 분양된다.

최근 A노선의 기본실시계획 승인이 신호탄이 되면서, B노선과 C노선 역시 사업 진행에 탄력을 받는 등 GTX는 현재 전 노선의 사업 진행에 가속도가 붙은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에는 A노선에 분양물량이 집중돼 있고 B, C노선의 경우 상대적으로 분양물량이 적어 희소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반 분양물량 마저 적기 때문에 프리미엄 상승과 희소성을 기대하는 수요자, 투자자들이라면 B, C노선의 분양물량을 우선적으로 살피는 게 좋다”고 답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송도~마석 구간을 잇는 GTX-B 노선 부평역(예정)과 인접한 ‘부개역 코오롱하늘채’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전용면적 31~84㎡ 총 526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306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부개역과도 약 400m로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향후 GTX-B노선 개통에 따라 서울, 수도권 접근성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단지는 반경 1km 내 초·중·고교, 도서관 등이 밀집돼 있고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이 인접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며, 인천 ‘지역 냉난방’ 아파트로 관리비 및 유지비 절감이 기대되며, 실외기가 없어 실사용 면적 확대에 따른 우수한 공간 효율성과 깔끔한 외관도 자랑한다.

또 전 세대에 헤파필터(H13등급)가 내장된 공기청정 전열교환기, 현관 전용 청소기, 에어샤워기 등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도 적용된다. 미세먼지 저감수종(산림청 권장수종) 조경과 미세먼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도 계획돼 있다.

삼정건설은 이달 GTX-A 노선과 SRT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동탄역(예정) 인근에서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경기도 화성시 동탄2지구 업무복합1블록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1~113㎡ 아파트 183세대와 전용면적 22~47㎡ 오피스텔 283실, 오피스 및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이달 GTX-A 노선 운정역(예정)과 인접한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A14블록에 지하 2층~지상 28층, 전용면적 59~84㎡, 총 710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GTX-A노선 운정역이 개통되면 서울역과 삼성역까지 빠른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흥건설은 이달 GTX-A노선 운정역(예정) 인근인 운정3지구 A29블록에서 ‘파주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262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GS건설은 이달 GTX-C노선 정부과천청사역(예정)과 인접한 단지인 ‘과천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최고 35층, 2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09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783세대가 일반 분양되며, 향후 GTX-C노선 개통시 양재역까지의 이동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한편,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5월 GTX 노선과 인접한 신규 분양단지는 총 11곳 9848세대(일반분양 6242세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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