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분식집 '말다김밥' 2개월에 걸쳐 신메뉴 개발과 리모델링 등 지원

<호텔신라 제공>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호텔신라(대표 이부진)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23번째 가게를 선정했다. 

호텔신라는 제주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프로젝트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23호점 식당으로 제주시 소재의 ‘말다김밥’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호텔신라는 향후 2개월에 걸쳐 상권 분석 및 신메뉴 선정, 고객 서비스 교육, 식당 리모델링 등을 실시하고 7월 초 23호점의 재개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말다김밥’은 영업주 고혜자(66세)씨가 운영하고 있는 8.5평의 영세한 분식점이다. 역대 ‘맛있는 제주만들기’ 선정 식당 중 평수가 가장 작다. 하루 매출이 10만원 정도에 불과해 임대료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고 씨는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도움을 받아 자립에 성공하겠다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 JIBS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제주도에서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조리법, 손님 응대 서비스 등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 시설물도 전면 교체해준다. 현재 22호점까지 재개장해 제주도 동서남북에 최소 1곳 이상 있으며 제주도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는 후문이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대상 식당은 제주도청 주관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 심의절차를 거쳐 선발하며 호텔신라 임직원들의 활동 모습은 지역방송사 JIBS를 통해 매주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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