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바이어가 직접 경매 참여해 유통단계 축소로 가격 절감…총 40톤 규모 물량 마련

<이마트 제공>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이마트는 직접 경매에 참여해 가격을 낮춘 ‘93한우’를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주요 한우 공판장에서 매매참가인 번호 ‘93’을 달고 경매에 나서 이 같은 이름을 붙였다.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행사를 통해 한우 등심, 국거리, 불고기 등을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30% 할인혜택과 함께 KB국민카드 10%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보름 간의 사전 물량비축을 거쳐 총 한우 200마리, 총 40톤 규모의 물량을 마련했다.

대표 품목으로는 한우 등심 1등급과 1+등급(정상가 각 8500원, 9800원)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950원, 6860원에 각각 선보인다. 여기에 KB국민카드 결제 시 각각 5100원, 5880원으로 가격이 낮아진다. 

한우 국거리와 불고기 1등급(정상가 5000원)과 1+등급(정상가 5500원)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3500원과 3850원에 판매한다. KB국민카드 결제 시 1등급 3000원, 1+등급은 33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2011년부터 국내 최대 한우 공판장인 농협 음성 축산물공판장에서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오고 있다. 2013년에는 농협 부천 축산물공판장에서도 매매참가인 자격을 획득했다. 각 공판장에서 부여 받은 매참인 번호 ‘93’은 이마트가 첫 점포를 오픈한 1993년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한우 경매 전담 바이어가 매년 경매에서 일반 한우 전체 매입량의 20% 수준인 400톤의 한우를 직접 사들이고 있다. 한층 간소화된 ‘공판장 → 이마트 미트센터 → 이마트 점포’로 이어지는 3단계의 유통경로를 구축, 저렴한 가격을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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