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삼성그룹 윗선으로 확대되면서, 향후 삼성전자 주가 전망도 안갯속에 빠지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8일 오후 삼성전자 보안선진화 TF(태스크포스) 소속 서모 상무와 사업지원 TF 소속 백모 상무에 대해 증거인멸 및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삼성전자의 보안선진화 TF는 삼성그룹 전반의 보안을 담당하는 곳이며, 사업지원 TF는 삼성그룹 옛 미래전략실의 후신으로 불리는 조직이다.

두 사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증거인멸을 지휘하거나 직접 실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를 감추기 위해 삼성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검찰 수사가 점차 확대되면서, 최근 삼성전자 주가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4%(600원) 떨어진 4만4250원에 장을 마쳤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