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윤중현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올해 1차로 매입임대주택 2700여 호를 사들인다고 8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사업은 SH공사가 정부와 서울시의 자금 지원을 받아 서울 시내 주택을 사들여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SH공사는 2월부터 한 달여 간 임대주택용 주택 매입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3300여 호가 접수됐고 매입심의위원회를 거쳐 2705호를 사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택들은 '디자인 심의위원회'를 거쳐 매입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올해부터 매입임대주택을 사들일 때 디자인 요건을 강화해 심사하기로 한 방침에 따른 것이다.

최종 매입이 결정되면 713호는 청년에게 252호는 신혼부부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매입하는 2705호는 올해 매입임대주택 목표 5000호의 절반가량으로 나머지 물량은 하반기부터 차례로 사들여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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