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대한 높아진 소비자 기준 충족 위해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원료 사용한 녹색상품 선봬

<크린랲 제공>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36년전 국내 최초로 폴리에틸렌 랩을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했던 ㈜크린랲(대표 승문수)이 이번엔 친환경 제품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환경에 대한 높아진 소비자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함이다. 

크린랲은 1회용 비닐봉투 규제와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바이오매스 합성수지를 사용한 환경 친화적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해 환경부 환경표지 인증기준 EL727을 충족하며 친환경마크를 부착해 판매되는 녹색상품이다.

제품 전과정(제조 전단계-제조-수송-사용-폐기단계)에 걸쳐 탄소배출량을 저감,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하고 지구환경오염과 유해물질감소에 기여한다. 

친환경 크린랲 제품은 백, 롤백, 위생장갑, 지퍼백, 고무장갑으로 구성됐다. 백, 롤백, 위생장갑의 3품목 9규격은 이달 내 출시되며 지퍼백과 고무장갑 2품목 5규격은 6월 중 출시한다. 

친환경 크린랲 제품은 환경부가 추진하는 녹색소비, 녹색생활 확산을 위한 그린카드제도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린카드를 이용해 친환경 크린랲 제품을 구매하면 6월부터 에코머니 포인트를 최대 6%까지 제공한다. 포인트 적립을 통해 전국 지자체 관광, 문화시설(국립공원, 국립자연휴양림, 지자체시설) 무료입장 혹은 할인 입장이 가능하다. 3만포인트 이상 적립 시에는 현금이나 상품권 교환도 가능하다.

크린랲은 친환경이 미래 먹거리 사업이라는 판단 하에 앞으로도 친환경 라인업을 지속 확장할 방침이다. 특히 생분해 상품이 상용화돼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 독일 등 유수의 국내외 기업과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 중에 있다. 

한편 크린랲은 친환경 제품 출시와 동시에 ‘디테일이 프리미엄이다’ 라는 슬로건으로 대대적인 광고 활동도 시작한다. 10년만에 TV CF를 론칭하며 10년 전 모델이었던 이보영과 재계약을 체결, 우정을 과시했다. 생활용품 전체 시장에서의 지배력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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