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포스터)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영화 ‘조작된 도시’에 출연한 오정세가 관심이다.

3일 오후 OCN에서 영화 '조작된 도시'가 방영되고 있다.

오정세는 ‘조작된 도시’에서 얼굴에 큰 점부터 어눌한 말투와 굽은 자세까지 강렬한 악역인 민천상 역으로 고군분투했다. 

이 영화를 촬영할 당시 오정세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전해진다. 영화 후반부에 민천상은 주인공 권유에게 폭행을 당하는데 이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것. 하지만 선배 연기자인 오정세는 지창욱에게 부담이 될 것 같아 촬영이 끝날 때까지 이 사실을 숨겼다고 전해진다.

오정세는 당시 체중도 줄였다. "촬영 2주 전부터 급하게 살을 빼려고 10일 동안 물만 먹었더니 8㎏이 빠졌다. 그런데 보이는 건 생각보다 안 빠진 느낌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민천상 역할을 따내기 위해 감독님을 설득할 정도로 애정을 드러냈다. 오정세가 민천상에 애정을 가진 이유가 무엇일까. 그는 인터뷰에서 “민천상은 1차원적인 악역이 아니다. ‘조작된 도시’에 맞는 만화적인 역할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조작된 도시'의 러닝타임은 총 126분이며, 누적관객수는 2,515,501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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