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급액·매출·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증가…당기순이익만 소폭 줄어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GS홈쇼핑은 올해 1분기 취급액이 1조928억원으로 전년보다 1.75% 늘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753억원으로 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3.6% 뛰었다. 당기순이익만 전년보다 1.3% 감소한 361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취급액 중 모바일 쇼핑 취급액은 5707억원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는 52.2%를 차지했다. 모바일 취급액은 전년보다 22.4%나 늘었다. 모바일 쇼핑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는 3200만건(중복 제외)을 넘어섰다. 

트렌드 변화에 맞춰 사업 역량을 모바일 시장으로 재빠르게 옮기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등의 상품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같은 기간 TV쇼핑 취급액은 4095억원, 인터넷 쇼핑은 810억원을 기록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모바일 중심의 고객확대와 미래성장 기반 조성이라는 목표아래 꾸준히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며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쇼핑 환경 가운데서도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벤처 생태계 참여를 통해 뉴커머스 기회를 발굴, 미래성장동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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