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예상했던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2일(현지시각) 오전 피지 난디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미국 기준금리 동결은) 예상에 어긋나지 않았다”며, “전반적으로 부합했다”고 말했다. 

앞서 연준은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기존 연 2.25~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또 향후 금리 정책에 인내심을 보일 것이란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

이번 연준의 금리 동결로 한국(1.75%)과 미국의 기준금리는 0.5~0.75% 차이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한은도 당분간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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