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상무에서 부사장 승진, 3년만에 사장 승진해…'라이프스타일 유통기업' 도약에 속도

박이라 세정 신임사장 <뉴스1>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세정그룹은 ㈜세정 최고운영책임자(COO) 박이라 부사장을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신임 박 사장은 ㈜세정 사장과 ㈜세정과미래 대표이사, ㈜세정씨씨알(CCR)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다.  

박순호 회장의 막내딸인 박 사장은 3녀 중 가장 적극적으로 경영에 뛰어들었다. 지난 2016년 7월 상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3년여만에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박 신임 사장은 미국에서 MBA를 수료한 후 2005년 세정에 입사해 비서실, 브랜드전략실장 등을 거쳐 웰메이드사업본부, 마케팅 홍보실, 구매생산조직 담당임원을 맡아왔다. 패션 유통 플랫폼 ‘웰메이드’와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두보’ 론칭에 힘을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듬해 7월 복합생활쇼핑몰 ‘동춘175’와 모던 코리안 라이프스타일숍 ‘동춘상회’ 론칭을 주도했다. 올해 4월에는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코로박스’를 인수하는 등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확장에 힘쓰고 있다. 

박 사장은 앞으로 박순호 회장을 도와 미래 성장 동력 육성에 속도를 내고 세정그룹이 ‘라이프스타일 유통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 마련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