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한국정책신문=김유진 기자] 자유한국당의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동의자가 30일 80만명을 넘어 100만명을 넘어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원 동의인 숫자는 실시간으로 늘어나면서100만명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날 인터넷 검색포털의 인기 검색어 순위에는 ‘청와대 국민 청원’,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 등의 검색어가 상위에 포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을 해산해달라는 청원 역시 여러 건 올라왔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 소식에 대해 한국당 관계자는 "청원 게시판이 제대로 기능을 못해 민주당 해산을 바라는 국민들은 어제오늘 제대로 투표할 수 없었다"며 "게시판의 숫자가 여론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일부 국민들은 “한국당 해산하라”, “민주당 사라져라" 등 댓글을 남기고 있다.

고강섭 한국청년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국민들이 가지고 있었던 정치에 대한 혐오의 표출로 볼 수가 있다. 국민들의 민의를 각 정당이 바라보면서 스스로 성찰하고…”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만들어진 청원 게시판이 정당 지지층의 또 다른 세몰이판으로 변질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