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축·고성능으로 일반 세제 절반 정도 양으로도 동일 세탁 효과…'재오염 방지' 기술도

<한국미라클피플사 제공>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한국미라클피플사(대표 이호경)가 세탁세제를 출시하고 고농축 세제업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회사는 다용도 청소 세제 ‘은나노스텝’으로 주요 홈쇼핑 다용도 세정제 부문 1위(매출기준)를 차지한 세제 전문 기업이다. 

한국미라클피플사는 세탁세제 브랜드 ‘탑스텝(TopStep)’을 론칭하고 ‘탑스텝 고성능 세탁세제’ 단일제품과 ‘탑스텝 고성능 섬유유연제’ 3종 등 총 4종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출시와 동시에 배우 한지민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TV CF를 시작하는 등 마케팅도 공격적으로 펼친다. 한지민의 청순하고 깨끗한 이미지와 강인한 내면 연기가 ‘한 방울의 힘’이라는 탑스텝 제품 콘셉트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탑스텝 세탁세제는 고농축 고성능이 특징이다. 같은 중량의 빨래 세탁 시 일반 세제의 절반 정도 양으로도 동일 세탁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옥수수와 코코넛에서 추출한 식물유래 계면활성제를 주원료로 사용했으며 에코서트 인증도 받았다. 

강력한 세탁력을 위해 덴마크산 7종 효소를 첨가해 과즙, 화장품, 땀 등의 생활오염을 제거한다. 탈취와 향균, 보습에 좋은 베이킹소다, 구연산, 알로에, 티트리, 유칼립투스 등의 식물성 성분도 함유했다.

CMIT와 페녹시에탄올 등 20여 종의 유해성분이 없어 유아 의류 세탁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환경부 ‘환경표지 인증’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비자극 인증’, 한국표준협회의 ‘대한민국로하스인증’ 등을 취득해 성분과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

독자적인 기술로 세탁 시 2차 오염도 방지한다. 소비자들은 어른 옷과 면역력이 약한 아이 옷을 함께 세탁하는 경우에 세탁물에 의한 2차 오염을 걱정한다. 탑스텝은 ‘재오염 방지 기술’로 세탁과 동시에 소재를 보호해 세탁수에 떠도는 오염물질이 묻어나지 않게 한다.

탑스텝 섬유유연제는 △프루티 플로럴 △스위티 자스민 △퓨어 코튼 3종으로 구성됐다. 프루티 플로럴향은 명품 향수 브랜드의 조향을 담당하는 세계적 향료회사 CPL Aromas사에서 직접 조향한 향기 오일을 사용했다. 일반 섬유유연제 30~40% 수준의 용량으로도 향을 오래 유지한다. 

이호경 한국미라클피플사 대표는 “세제 외길 25년을 걸어온 전문기업으로서 성능이 뛰어나고 안전한 세제를 만들었다고 자신한다”며 “치열한 세탁세제 시장에서 고농축과 고성능을 무기로 ‘은나노스텝’에 이어 또 한 번의 업계 신화를 써 내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탑스텝’은 일반, 드럼 세탁기 겸용이며 1100ml(9800원), 3.5L(1만9500원) 용량으로 구성됐다. 구매는 ㈜한국미라클피플사 공식 네이버 스토어와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백화점 등에서 가능하다. 현재 현대백화점 전 지점에서 1100ml 제품을 20% 할인 행사 중이다. 상반기 내 롯데마트와 롯데 빅마켓 등에 입점하고 대형마트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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