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에 영구채 매입 5000억원, 신용한도 8000억원 등 총 1조6000억원을 투입해 자본을 확충하고 유동성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상황이 양호하고 대주주가 인수·합병(M&A) 동의를 포함한 신뢰할만한 자구안을 제출한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수익성 낮은 노선의 폐쇄 등 경영개선 노력과 함께 올해 내 계약 체결을 목표로 M&A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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