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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롯데카드의 유력한 인수 후보였던 한화그룹이 매각 본입찰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나금융지주가 롯데카드의 새 주인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롯데카드 본입찰에 하나금융과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 3곳이 최종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과 IMM프라이빗에쿼티는 본입찰에 불참했다.

롯데카드 인수는 당초 하나금융과 한화그룹 간 양강구도가 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그러나 최근 한화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의 유력 인수 후보로 떠오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한화그룹이 인수전에서 발을 빼면서 하나금융의 롯데카드 인수 가능성이 한층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롯데지주는 본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1~2주 정도의 서류검토 작업을 거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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