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평가사협회 제공>

[한국정책신문=윤중현 기자]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한국감정평가학회는 지난 18일 제주 오션스위츠호텔에서 ‘2019 시·도지사 감정평가업자 추천 관계관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도지사 세미나는 감정평가업자 추천제도의 발전방안 및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학계 등 추천제도 관련 전문가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협회는 지난 2012년부터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시·도지사가 감정평가사를 선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매년 시·도지사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 

해당 법률 개정 전에는 사업시행자가 감정평가업자 2인 이상, 토지소유자가 1인을 선정했지만, 개정 이후부터는 시·도지사, 토지소유자, 사업시행자가 각각 1인의 감정평가업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김원보 비상임위원이 ‘공익사업의 토지소유자 및 시·도지사 추천제도의 정책방향’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다. 이어 서경규 대구가톨릭대 교수, 김성규 협회 감정평가추천센터장, 신규병 한국농어촌공사 기반정비처 과장이 각각 △시·도지사 추천 제도의 개선 방향() △시·도지사의 감정평가업자 선정 기준 개선 △표준협의 및 재결시스템 구축 관리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순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은 “협회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감정평가업자를 추천하기 위해 추천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추천제도의 합리적 운영으로 감정평가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하여 정부 및 각 시·도의 정책 집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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