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대학과 협약 맺고 '연구노트 경진대회' 실시

18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연구노트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최창훈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본부장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제공>

[한국정책신문=이해선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가 ‘전공’을 살린 산학협력 활동으로 미래 바이오 제약 산업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8일 전남대에서 ‘연구노트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대회 참가자 중 우수한 성과를 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연구노트’란 연구 개발 시작부터 결과물 보고, 발표 또는 지적재산권 확보 등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및 성과를 기록한 자료를 말한다. 이는 연구의 지속성 유지 및 연구 결과 보호를 위해 쓰이며, 논문 발표 및 특허 출원 시 기초 자료로 활용이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래 바이오 산업을 이끌 우수 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고 연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총 4개 대학과 협약을 맺고 연구노트 경진대회를 실시해 왔다. 

카이스트(KAIST)를 시작으로 전남대와 포스텍(POSTECH), 성균관대의 바이오 유관 전공 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구노트 작성법을 강의하고 경진대회를 개최해 회사가 수년간 쌓은 연구노트 작성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파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서울 및 수도권에 편중되지 않고 비(非) 수도권 지역으로 저변을 확대해 연구노트 경진대회를 실시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우수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업종의 본질을 살린 미래세대 교육과 더불어 다양한 지역 사회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노트 경진대회를 비롯한 산학협력 활동을 강화하여 업계의 전문인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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