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적된 고객 데이터 바탕으로 GS와 국내외 브랜드가 패션상품 함께 기획·판매

GS샵 제공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GS샵은 자사 모바일·인터넷몰에서 패션 콜라보 전문관인 ‘GS익스클루시브(GS Exclusive)’를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GS익스클루시브는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패션 아이템별 판매량, 구매빈도, 가격대 등 데이터를 기준으로 GS샵과 국내외 브랜드가 함께 제품을 기획한다. 이를 바탕으로 출시된 상품은 GS샵과 협력사 자체몰에서 판매한다. 

‘GS Exclusive’에서 판매하는 콜라보 패션 상품 수는 약 450여개, 속옷 상품 수는 약 50여개에 달한다. 헤지스, 더아이잗, 신영와코루, 원더브라 등 인기 패션·속옷 브랜드와 조아맘, 메이블루 등 인기 소호몰이 대거 참여한다. 가격대는 헤지스 티셔츠가 3만원대, 닥스 셔츠가 4만원대로 합리적인 수준이다.

GS샵은 패션부문 차별화를 위해 올 초부터 패션 콜라보 상품 수를 꾸준히 늘려왔다. 그 결과 4월 초 기준 모바일·인터넷몰 패션 카테고리 순방문자수(UV)는 전년 대비 19% 신장했다. 이러한 차별화 전략이 주효하다는 판단 하에 유명 패션 브랜드들과의 콜라보 상품만 판매하는 기획전을 별도로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영희 GS샵 M트렌드팀 MD는 “GS샵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패션 상품이 늘어나면서 최근 더 많은 고객들이 유입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유명 패션 브랜드들과 검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트렌드 의류, 베이직 아이템 등 다양한 콜라보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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