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금융 캡처>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대표 한창수) 매각을 공식화하면서 15일 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16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30%(1680원) 상승한 7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에어부산(29.94%), 아시아나IDT(29.78%), 금호산업(29.61%) 등도 모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금호그룹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이날 오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날 이사회 결정에 따라 금호그룹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매각 주간사 선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장에선 SK그룹, 한화그룹 등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SK네트웍스우(29.85%), 한익스프레스(29.98%), 한화우(29.82%), 한화케미칼우(29.80%) 등 인수 후보로 거론된 그룹사 우선주들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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