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산타로사(Santa Rosa) 태양광 발전소 <대림 제공>

[한국정책신문=윤중현 기자] 대림에너지는 15일 칠레 산타로사(Santa Rosa)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고 상업 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림에너지가 칠레 중북부에 걸쳐 태양광 발전소 12개를 건설해 운영하는 것으로 5000만달러(약 570억원)를 투자해 단독으로 추진하고 있다. 칠레의 분산 전원 정책에 따라 해당 지역에 직접 전력을 공급한다. 생상 모든 전력을 칠레 정부가 구매한다. 

대림에너지는 25년간 발전을 통한 매출뿐 아니라 탄소배출권 거래를 통해 추가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대림은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에너지, 석유화학,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벨로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림에너지는 발전 디벨로퍼를 위해 2013년 12월 설립된 이후, 현재 한국, 호주,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요르단, 칠레에서 약 4.2GW의 설비용량을 확보했다.

대림 관계자는 "대림에너지는 그룹의 주요 성장동력 중 하나인 에너지 분야의 디벨로퍼로 해외에서도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현재 다양한 발전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