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쓴소리한 새누리당 지도부 대부분, 지난 대선 선대위 주요 역할"

▲ 정의당 천호선 대표 (자료제공: 천호선 블로그)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 본청 217호에서 열린 126차 상무위원회에서 복지정책을 폐기하자는 새누리당 최고중진회의와 관련해 쓴소리를 높였다.

전날 새누리당 최고중진역석회의에서는 정부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한편, 대선공약인 복지정책도 수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 대표는 “어제 발언한 새누리당 지도부 대부분은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선대위에서 주요 역할을 맡았던 분들”이라며, “당시 재정규모 확대 없이 박근혜 후보의 복지공약을 실현하는 것이 가능하냐는 질문이 쇄도했지만 그 때는 모두 가능하다고만 말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무상보육, 무상급식, 반값등록금, 기초노령연금이 모두 표를 의식한 포퓰리즘이므로 복지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는 식으로 선동하는 것이야말로 ‘무책임한 포퓰리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새누리당은 정부가 증세를 추진한다고 책임을 떠넘기거나 비난하기에 앞서서 대선 당시, 증세 없는 복지가 가능하다면서 국민을 속인 것에 대해 먼저 사과해야 한다.”면서, “집권 여당답게 책임감을 가지고 정부가 약속한 정책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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