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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 3일 밤 11시 세계 최초 5G 전격 상용화세계최초 타이틀로 우리가 얻는 것은?

[한국정책신문=길연경 기자] KT·S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지난 3일 밤 11시 전격적으로 세계 첫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를 개통했다. 3사는 당초 5일 개통할 계획이었으나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을 의식하여 정부와 이동통신 3사가 공동 개통식을 갖고 5G 상용화 세계 최초 타이틀을 거머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오후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 3사와 긴급회의를 열어 5G 상용화 일정을 앞당기기로 합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국내 통신 3사와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서비스 출시를 놓고 경쟁을 하던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즌이 4일 5G폰 개통을 추진 중이란 정보를 입수했다"며, 이미 즉시개통에 필요한 5G 요금제와 단말기 공급, 네트워크 구축이 이루어진 만큼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상용화라는 목표를 확실히 달성하기 위해 통신 3사, 삼성전자와 협의를 거쳐 일정을 조절했다"고 말했다.

버라이즌은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에서 모토롤라 모토Z3와 5G 모듈 모토 모드를 이용한 5G 스마트폰 상용 서비스를 11일 시작할 것을 예고했다. 그러나 3일 안드로이드 파이(Pie)가 업데이트 되면서 5G 모토 모드 지원이 가능하게 된 것이 한국 시간 4일 개통 일정 추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동통신사 3사는 3일 11시 동시에 5G 첫 가입자들의 소식을 알렸다. SK텔레콤의 1호 가입자는 스포츠, 게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인사 6명으로 5G 서비스 개통을 완료했다. EXO(엑소)의 백현과 카이, 피겨 스타 김연아, 페이커 이상혁 선수, 뇌성마비를 극복한 윤성혁 수영선수, SKT의 31년 장기고객 박재원씨 등이다. 

KT 1호 가입자는 대구에 거주하는 이지은씨로 대구 동성로 KT직영점에서 세계 첫 5G 상용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 단말을 개통했다. 이 씨의 남편은 대한민국의 최동단인 독도와 울릉도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통신사 직원이다. 이지은씨는 "독도와 울릉도 등 섬 출장이 잦은 남편이 15개월 된 딸아이가 보고 싶을 때, 5G 스마트폰으로 생생하고 끊김 없는 영상통화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LG유플러스 1호 가입자는 서울 종로직영점에서 개통한 모델 겸 방송인 유플런서 김민영씨와 남편 카레이서 서주원씨 부부다.

일반인 5G 스마트폰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개통은 계획대로 5일부터 이뤄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사3사의 민관 합동 5G 행사 역시 예정대로 8일 열린다. 

일부 홍보대사를 미리 지정해 보여주기 식 개통 이벤트로 비춰질지 모르나 결과적으로 한국은 작년 12월 1일 세계 최초로 기업용 5G 상용화에 성공한 데 이어 일반용 5G 서비스도 세계 첫 상용화 타이틀을 갖게 됐다. 

세계 최초 상용화가 이점을 주는 면도 있다. 스마트폰 제조 업체는 세계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고 통신업체는 5G 기술 표준과 새로운 IT(정보 기술) 서비스를 주도하는 장점을 갖게 된다.

(사진 왼쪽부터) EXO의 카이, 김연아 선수, 윤성혁 선수, 박재원 씨, 페이커 이상혁 선수, EXO의 백현 <SKT 제공>
사진은 1호 가입자 이지은씨가 대구 동성로 직영점에서 세계 첫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 개통 후, KT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KT 제공>
3일(수) 서울 종로직영점에서 LG유플러스 PS부문장 황현식 부사장(사진 오른쪽부터)과 LG유플러스 ‘갤럭시 S10 5G’ 1호 고객 모델 겸 방송인 김민영 씨(여, 29세), 카레이서 서주원 씨(남, 26세) 부부가 기념촬영을 진행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길연경 기자  besound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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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개통#상용화#이동통신 3사#세계최초#버라이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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