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한국정책신문=김유진 기자] 로이킴이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올린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로이킴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로이킴이 현재 미국에 있기 때문에 일정을 소속사와 조율 중에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로이킴을 상대로 단순히 대화방에 유포된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혹은 촬영이나 유포에 가담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로이킴과 정준영은 2012년 방송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4에 함께 출연, 인연을 맺고 친분을 이어왔다.

로이킴은 학업차 미국에 머물고 있다. 로이킴 측은 "본인에게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승리와 정준영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으로 참여한 인원은 16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입건된 인물은 7명이다.

한편 로이킴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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