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월 8만원에서 선택약정과 가족 요금제로 최대 50% 할인

KT 모델들이 넥밴드형 카메라로 초고화질 360도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수신할 수 있는 ‘리얼 360’, 최대 5개 e스포츠 중계화면을 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는 ‘e스포츠 라이브’, VR 단말로 다양한 실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가라이브TV’와 같은 5G 초능력 서비스를 즐기고 있는 모습 <KT 제공>

[한국정책신문=길연경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4월 5일 5G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KT 5G 슈퍼플랜’을 포함한 4종의 5G 요금제와 5G 기반 업그레이드 된 멤버십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KT 5G 슈퍼플랜’ 요금제는 베이직•스페셜•프리미엄 3종으로, 세 요금제 모두 속도제어 없이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무엇보다 해외에서도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전세계 185개국에서 로밍 데이터 무제한 혜택을 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데이터 선택’과 ‘데이터ON(온)’ 요금제와 같이 유∙무선 음성통화 및 문자는 기본 제공한다.

‘슈퍼플랜 베이직’ 요금제는 월정액 8만원(이하 부가세 포함)에 5G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LTE 완전 무제한 요금제인 ‘데이터ON 프리미엄(8만9천원)’ 대비 9천원 더 저렴한 가격으로 5G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로밍 데이터를 메신저 서비스를 쓰기에 무리가 없는 최대 100Kbps(초당 킬로비트)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슈퍼플랜 스페셜’과 ‘슈퍼플랜 프리미엄’ 요금제는 각각 월정액 10만원, 13만원으로 ‘데이터 완전 무제한’은 물론 월 최대 8만8000원 상당의 VVIP 멤버십과 4500원 상당의 단말 분실파손 보험(멤버십 포인트 차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슈퍼플랜 프리미엄’ 요금제는 해외에서도 최대 3Mbps(초당 메가비트)의 속도로 로밍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3Mbps는 HD(고화질)급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속도다.

‘슈퍼플랜 3종’ 요금제는 선택약정과 프리미엄 가족결합을 통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선택약정의 경우 할인 받아 매월 6만원(베이직), 7만5천원(스페셜), 9만7500원(프리미엄)을 부담하면 된다. 선택약정과 함께 ‘프리미엄 가족결합’을 이용하면 매월 4만원(베이직), 5만원(스페셜), 6만5천원(프리미엄)만 부담하면 된다. 

데이터를 많이 쓰지 않는 5G 고객에게는 ‘5G 슬림’ 요금제를 선보였다. 5G 슬림은 월정액 5만5000원에 매월 8GB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면 최대 1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ON 톡(월 3GB, 4만9000원)’과 비교하면 6000원을 추가 부담 되지만 2.7배 수준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선택약정에서 25% 할인을 받으면 월정액 4만1250원만 부담할 수 있다.

KT는 5G 상용화와 함께 멤버십 VVIP 등급을 신설했다. VVIP는 슈퍼플랜 스페셜∙프리미엄 가입자와 연간 200만원 이상 쓴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년 15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구매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했다. ‘KT 5G 슈퍼체인지’는 가입 24개월 후 사용하고 있던 갤럭시S10 5G 단말기를 반납하고 갤럭시 신규 단말기로 기기변경을 할 경우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해주는 서비스다. 

또한 KT는 고객의 장기할부 이용 비중의 증가와 5G 단말에 대한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48개월 할부’도 선보였다. 출고가 1397000원인 갤럭시 S10 5G(256G) 모델을 48개월 할부로 구매하면, 월 할부금이 32750원으로 24개월 할부 월 61850원보다 월 납부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스마트폰을 매년 바꾸는 고객을 위한 ‘슈퍼렌탈’도 선보였다. 갤럭시S10 5G(256G)를 1년 대여할 경우, 24개월 할부금인 월 6만1850원(연 5.9% 분할상환수수료 포함)보다 저렴한 월 5만93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KT는 항공사 마일리지처럼 KT 유무선상품에 가입한 가족들의 제휴 포인트를 합산해 단말 구매할인을 받을 수 있는 ‘패밀리 포인트’ 프로그램도 내놓았다.

KT는 5G 핵심 서비스 분야로 △커뮤니케이션 △게임 △미디어 3대 분야를 선정했다. 먼저 2차원의 평면적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탈피해 3D와 AR 기술을 활용한 영상통화 서비스 ‘narle(나를)’ 앱을 내놨다. ‘narle’은 3D 아바타와 AR 이모티커 등의 꾸미기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모습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는 영상통화 앱이다. 

‘리얼 360’ 앱은 최대 4명과 초고화질(UHD)로 360도 그룹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팔로워에 360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등 1인 미디어 생방송을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앱이다. 5월에 출시되는 넥밴드형 360카메라(FITT 360)를 착용하면 3개의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스티칭(Stitching)하여 360도 영상으로 송수신할 수 있다. 

게임에서는 5G망의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활용한 e스포츠 중계전용 앱인 ‘e스포츠라이브’를 선보였다. 배틀그라운드, 스타크래프트 등의 중계 화면을 최대 5개까지 동시에 볼 수 있다. 러브 레볼루션과 라그나로크 클릭 H5 등 스트리밍 게임도 출시한다. 

미디어에서 ‘리얼지니팩’은 KT가 전 세계 통신사 최초로 선보이는 초고음질 무손실원음(FLAC 24bit) 스트리밍 서비스로, 스튜디오의 원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초경량 고성능 VR단말과 전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가라이브TV(GiGA Live TV)’ 도 업그레이드 된다. 스마트폰의 영상을 기가 라이브 TV에서 동시 시청이 가능하고, 스마트폰과 VR 단말 간 연동 게임인 스페셜 포스 VR도 즐길 수 있다.

‘프로야구 Live’와 ‘뮤지션 Live’ 서비스도 5G 네트워크로 초고화질∙대용량 데이터를 끊김 없이 전송하여 현장의 열기와 생동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한다. 

한편 KT는 5일부터 5G 커버리지 맵(map)을 KT홈페이지(www.kt.com)를 통해 공개한다. 5G 커버리지 맵을 통해 5G 커버리지를 전국뿐 아니라 시와 구 단위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매일 업데이트 된다.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은 “KT는 고객들이 5G의 놀라운 신세계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와 ‘리얼 360’ 등 초능력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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