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공급책 수사 중 혐의 드러나…실제 투약 여부 확인할 것

<뉴스1>

[한국정책신문=이해선 기자] SK그룹 오너 3세가 마약 구매 혐의로 경찰의 수사망에 올랐다.

1일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SK그룹 일가 최모씨를 수사하고 있다.

최 씨는 지난해 마약공급책 A씨를 통해 고농축 대마 액상 등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는 이씨를 통해 1회당 2~4그램의 액상 대마 등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입횟수는 최소 5번 이상이다.

경찰은 지난달 A씨를 구속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 씨에게 대마를 판매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최씨의 행방을 쫓는 한편 검거하면 대마를 구입한 뒤 실제 투약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최 씨는 SK그룹 창업자인 고 최종건 회장의 첫 째 아들인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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