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tv와 모바일앱 연동해 집에서 의류 간접 피팅, 가구 가상 배치

KT 모델이 올레 tv 홈쇼핑 채널에서 제공하는 ‘AR 쇼룸’ 서비스를 소개하는 모습. <KT 제공>

[한국정책신문=백소민 기자] KT(대표 황창규)는 올레tv 홈쇼핑 방송에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해 상품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AR 쇼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AR 쇼룸은 인터넷(IP)TV 셋톱박스와 연동된 모바일 앱만 있으면 사용 가능하다. 제휴된 홈쇼핑 3사(KTH,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의 채널에서 방송하는 상품이 모바일과 TV 화면에 3차원(3D) 콘텐츠로 구현된다. 

모바일 화면에 구현된 가구나 가전의 3D 상품을 우리집 원하는 위치에 가상으로 배치할 수 있다. 손가락으로 터치해 360도 돌려가며 자세히 볼 수도 있다. 

미러링 모드를 활용하면 카메라로 촬영한 고객의 실물을 TV 화면으로 전송해 상품을 간접적으로 입은 모습을 볼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모바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AR 쇼룸’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사용 가능하다.

KT와 홈쇼핑 3사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바탕으로 실감형 커머스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KT의 증강현실 기술과 홈쇼핑 사업자의 커머스 역량을 결합해 TV 홈쇼핑 이용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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