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마약 음성, 혐의 벗었지만… 불법촬영물 유포 '3건 추가'

(사진=MBC)

[한국정책신문=김유진 기자] 가수 정준영(31)이 마약 투약 반응에서 음성 판정을 얻었다.

마약 음성 판정은 정준영에게 마약 복용 검사를 했을 때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온 결과다.

28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기자간담회에서 "내일(29일) 정준영을 송치할 예정"이라며 "마약투여 여부를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지난 21일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또 경찰 조사에서 정준영은 3건의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가 추가로 확인돼 기존 8건에서 총 11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들은 “허탈하고 실망스럽다”는 입장이다. 여대생인 김모(25) 양은 “정준영을 이해한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최소한의 상식이 무너진 세상에서 사는 것 같아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양 모(24)씨 역시 “마약은 음성 판정으로 혐의를 벗었지만 남자들이 재미나 즐거움을 위해 여성을 소비하는 것을 너무 당연시 여기는 것 같아 속상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준영과 같은 혐의를 받는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역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위반이 추가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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