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조은아 기자]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공정한 시장환경은 경제주체의 활력을 회복시키고 혁신을 촉진해 일자리와 소득을 늘리는 바탕”이라며 “공정경제 확립을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민간 경제주체들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지난 26일 소득주도성장특위가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주최한 ‘공정경제와 소득주도성장의 선순환을 위하여’ 주제의 6차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정경제 정책의 성과는 소득주도성장 정책 성과와 불가분의 관계”라며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선순환을 이룰 때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들이 해결돼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는 공정경제 실현을 위한 주요 과제들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김수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참여해 축사했으며,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인사 말씀으로 본격적인 토론회의 포문을 열었다.

기조연설에 나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경제 현실에 맞게 각 경제주체에게 주어지는 편익과 부담의 균형을 맞추고 그 권한과 책임을 일치시켜야 한다”며 “앞으로 남아있는 입법과제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사회적 교섭을 통한 대-중소기업 간 공정거래 및 상생 협력체계 구축방안(김남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부회장) △기업지배구조 법제의 개정 방향(송민경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선임연구위원)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의 주요 내용과 의의(이재연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에 대해 발제하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김진방 인하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김기식 더미래연구소 정책위원장, 정승일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이사, 홍대식 서강대학교 교수가 참석, 종합 토론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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